"박색하다" 의 뜻 ?

"박색하다" 의 뜻 ?

 

요즘 책을 조금 보고 있는데, "박색하다"라는 글이 있더라고요. 흔히 쓰는 단어가 아니라서 해당 뜻이 무엇인지 찾아보았습니다.  "박색하다"는 한국어에서 사람의 외모를 평가할 때 사용하는 표현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이 단어는 긍정적인 의미로 사용되지 않으며,  매우 부정적인 뜻을 담고 있습니다.

 

박색하다의 사전적 의미는 다음과 같습니다.

* 얼굴이 몹시 못생기다.
* 용모가 보기 흉하다.

즉,  외모가 아름답지 못하고,  매우 못생겼거나 흉하게 생겼을 때  '박색하다'라고 표현합니다.

하지만,  '박색하다'는 단순하게 '못생겼다'는 의미를 넘어 훨씬 더 강하고 부정적인 뉘앙스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 비하적 의미:  '박색하다'는 상대를  비하하고 깎아내리는 의도가 강하게 담겨 있는 표현입니다.  단순히 객관적으로 외모를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조롱하거나 멸시하는 감정을 드러낼 때 사용됩니다.
* 멸시적 의미:  '박색하다'는 외모를 통해 사람을 낮잡아 보고 무시하는 뉘앙스를 풍깁니다.  상대방의 인격이나 가치까지  외모로 판단하려는 편견이 담겨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 구시대적 표현:  '박색하다'는 현대 사회에서는 거의 사용되지 않는 낡은 표현입니다.  특히 젊은 세대들은 거의 사용하지 않으며, 시대에 뒤떨어진 표현으로 여겨집니다.  이 단어를 사용하는 것 자체가 세련되지 못하고 촌스럽게 보일 수 있습니다.

[유의어]

* 추하다 (醜하다): 용모, 꼴, 짓 따위가 더럽고 흉하다. (박색하다보다는 덜 직접적이지만 부정적인 의미)
* 몰골사납다: 얼굴의 생김새가 흉하고 험악하다. (외모가 험악하게 못생긴 것을 강조)
* 얼굴값을 못하다: 얼굴 생김새가 사람됨이나 운명에 비하여 못하다. (외모가 기대에 못 미치는 것을 빗대는 표현)
*  빻았다: (비속어) 얼굴이 못생긴 것을 속되게 이르는 말. (매우 비속하고 공격적인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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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의어]

* 미색하다 (美色하다):  얼굴이 예쁘장하고 아리땁다. (긍정적인 의미의 반대)
* 예쁘다:  생김새가 아름답고 보기 좋다. (일반적인 긍정적 표현)
* 잘생기다:  얼굴 모습이 훤하고 늠름하게 생기다. (주로 남성에게 사용하는 긍정적 표현)
* 아름답다: 보기에 예쁘고 보기 좋을 뿐만 아니라,  매우 훌륭하고 감동적이다. (더 포괄적인 아름다움을 나타내는 표현)

"그 여자는 박색이라서 남자들에게 인기가 없다." (여성을 외모로 비하하고 평가하는 매우 무례한 표현)
"박색한 얼굴에 마음씨까지 고약하니 누가 좋아하겠어?" (외모와 성격 모두를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더욱 심한 비하)
"박색도 정도가 있지, 저렇게까지 못생길 수도 있나?" (외모를 극단적으로 비하하며 조롱하는 표현)

'박색하다'는 매우 무례하고 불쾌감을 주는 표현이므로, 절대로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특히 직접적으로 사람을 향해 사용하거나,  공적인 자리에서 사용하는 것은 더욱 부적절합니다.  상대방에게 깊은 상처를 줄 수 있으며,  인격 모독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외모보다는 내면의 아름다움을 존중하는 성숙한 태도를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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